[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비수를 꽂을 수 있을까?
레알의 수장인 주제 무리뉴 감독은 6일 새벽(한국 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활약을 암시했다.
무리뉴는 “호날두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맨유 팬들은 호날두의 입성을 반기고 있지만, 절대 유쾌하지 않은 추억을 안길 것”이라며 맨유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003/2004시즌 맨유에 입단해 여섯 시즌 동안 맨유의 공격을 책임졌고, 맨유의 등번호 7번 계보를 이은 스타였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팬들은 호날두에게 전폭적인 지지로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고 있다. 팀에서의 커리어, 인간적인 품성등 맨유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건네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는 냉혹한 법. 호날두는 그런 팬들에게 비수를 꽂았다. 지난 14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헤딩골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호시탐탐 맨유 골대를 노리던 호날두가 디 마리아의 왼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슛하며 동점골을 뽑아낸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맨유 팬들을 위해 세리머니 동작을 최소화하고 끝냈다. 맨유팬들에 대한 예의를 지킨 것이다.
최근 호날두의 경기력은 최고조에 올라 있다. 지난 27일 캄프 누에서 열린 2012/13 국왕컵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결승골까지 터트리는 등 3-1 승리를 주도해 ‘엘 클라시코’ 통산 12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처음 올드 트라포드에 입성한다. 이번 맨유전은 공교롭게도 호날두가 맨유 재입단을 원한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열리는 경기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레알의 황태자로 다시 돌아온 호날두가 맨유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올드 트라포드로 모이고 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레알의 수장인 주제 무리뉴 감독은 6일 새벽(한국 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리는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활약을 암시했다.
무리뉴는 “호날두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맨유 팬들은 호날두의 입성을 반기고 있지만, 절대 유쾌하지 않은 추억을 안길 것”이라며 맨유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003/2004시즌 맨유에 입단해 여섯 시즌 동안 맨유의 공격을 책임졌고, 맨유의 등번호 7번 계보를 이은 스타였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팬들은 호날두에게 전폭적인 지지로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고 있다. 팀에서의 커리어, 인간적인 품성등 맨유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많이 건네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는 냉혹한 법. 호날두는 그런 팬들에게 비수를 꽂았다. 지난 14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헤딩골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호시탐탐 맨유 골대를 노리던 호날두가 디 마리아의 왼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슛하며 동점골을 뽑아낸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그는 그러면서도 맨유 팬들을 위해 세리머니 동작을 최소화하고 끝냈다. 맨유팬들에 대한 예의를 지킨 것이다.
최근 호날두의 경기력은 최고조에 올라 있다. 지난 27일 캄프 누에서 열린 2012/13 국왕컵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결승골까지 터트리는 등 3-1 승리를 주도해 ‘엘 클라시코’ 통산 12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처음 올드 트라포드에 입성한다. 이번 맨유전은 공교롭게도 호날두가 맨유 재입단을 원한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열리는 경기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레알의 황태자로 다시 돌아온 호날두가 맨유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올드 트라포드로 모이고 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