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정지훈기자= '골잡이' 카를로스 테베스가 통산 여섯번 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체스터 시티가 반슬리(2부리그)를 제치고 2012/2013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반슬리를 상대로 3골을 터트린 테베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5-0으로 대승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위건이 에버턴을 3-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맨시티 5-0 반슬리
최근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테베스는 12일 경찰서 재출두를 앞두고 출전한 반슬리 경기에서 전반 11분 결승골을 시작으로 31분, 후반 5분에 연속골을 꽂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의 통산 6번째이자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5번째 해트트릭이었다. 특히 테베스는 전반 27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골까지 어시스트하고, 후반 20분에는 다비드 실바의 골에도 관여하는 등 사실상 이날 터진 모든 골을 책임졌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이번 시즌 FA컵에서 치른 4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는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에버턴 0-3 위건
프리미어리그 6위 에버턴과 강등권인 18위 위건의 경기 결과는 이외였다. 위건의 초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팽팽했던 흐름은 32분 급격히 위건쪽으로 쏠렸다. 위건은 전반 30분 마이노르 피게로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분 뒤 칼럼 맥마나만의 추가골, 그리고 다시 2분 뒤 호르디 고메스가 쐐기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음이 급해진 에버턴은 빅토르 야니체베, 대런 깁슨 등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위건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하며 영패의 쓴맛을 봤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반슬리를 상대로 3골을 터트린 테베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5-0으로 대승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위건이 에버턴을 3-0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맨시티 5-0 반슬리
에버턴 0-3 위건
프리미어리그 6위 에버턴과 강등권인 18위 위건의 경기 결과는 이외였다. 위건의 초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팽팽했던 흐름은 32분 급격히 위건쪽으로 쏠렸다. 위건은 전반 30분 마이노르 피게로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1분 뒤 칼럼 맥마나만의 추가골, 그리고 다시 2분 뒤 호르디 고메스가 쐐기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음이 급해진 에버턴은 빅토르 야니체베, 대런 깁슨 등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위건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하며 영패의 쓴맛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