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선덜랜드의 신임감독 선임을 둘러싼 파시스트 전력 시비가 장외로 번지고 있다. 이탈리아인 파올로 디 카니오 신임 감독의 과거 파시스트 주장 발언이 논란을 부른 가운데 전 노동당 의원인 데이비드 밀리밴드 구단 부회장이 감독 선임에 항의, 부회장직에서 사퇴해 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가디언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외무장관을 지낸 밀리밴드 전 의원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신임 감독의 과거 정치적 발언에 비춰 구단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는 것이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부회장직과 사외 이사직 사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