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베일·아구에로 영입에 1190억원 쓰나?
입력 : 2013.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과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 중이다.

9일 '데일리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영국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두 선수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190억원)를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베일의 이적료를 6,000만 유로(약 680억원), 아구에로는 4,500만 유로(약 510억원)로 추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두 선수 영입은 카림 벤제마,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더 나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까지 영향을 주게 될 전망이다.

아구에로는 벤제마, 이과인의 대체자로 물망에 올라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은 이번 시즌 벤제마의 활약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벤투스와 첼시 등이 벤제마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벤제마 대신 이과인이 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과인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만약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다면 새로운 도전을 향한 문이 열릴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스페인 및 영국 언론들은 베일을 호날두의 가장 유력한 대체자 후보로 손꼽아 왔다. 단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잔류시킬 경우에도 디 마리아를 내보내고 베일을 영입해 '좌 호날두-우 베일' 라인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Ben Queenborough/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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