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메시는 호날두보다 뛰어난 천재''
입력 : 2013.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리오넬 메시를 손꼽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메시를 지목한 이유로 '천재성'을 손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호날두보다 뛰어난 선수다. 메시는 타고난 천재인 반면 호날두는 고된 훈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메시에게 한 표를 던졌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 면에서 메시 쪽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바르사 시절 메시와의 불화설, 더 나아가 전술적 충돌에 관해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메시는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뛰길 원했다. 그로 인해 나는 메시를 위해 희생해야 했다"면서 자신이 전술 변화의 희생양이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측면으로 자리를 옮긴 뒤 내 플레이를 펼칠 수 없었다"며 메시와의 공존이 쉽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가짜 9번'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구현하기 위해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측면 공격수 역할을 부여했었다.

이밖에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상대했던 최고의 수비수로 파올로 말디니를 손꼽았으며, 최고의 감독으로는 파비오 카펠로와 주제 무리뉴에게 한 표씩을 던졌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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