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감독, ''바이에른전 승리, 꿈속의 이야기''
입력 : 2013.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유벤투스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전 완패를 인정했다.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유벤투스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홈 2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쳤으나 또 다시 0-2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종합 스코어 0-4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콘테 감독은 참담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담담하게 탈락을 받아들였다. 콘테 감독은 이 결과가 불운이 아닌 양 팀의 전력 차에 의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역전 준결승 진출은 꿈속의 이야기였다. 우리는 바이에른을 이길 수 없었다. 그들이 모든 면에서 더 강했다"라며 완패를 인정했다. 또한 "그래도 우리는 유럽 최고의 8개 팀 안에 들었다. 이 사실에 만족한다"라고 덧붙이며 8강 진출이 훌륭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콘테 감독은 "우리는 여러 해 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멀어져 있었다. 8강은 훌륭한 시작이다. 전력을 정비해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명가 재건을 향한 첫걸음이었다고 자평했다.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유벤투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미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나폴리),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등에게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