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178억 지불 결심'...아스널, 라이벌 구단 추격 따돌리고 2004년생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경쟁 합류한다
입력 : 2024.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널이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 아담 왓튼을 영입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주시하고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 왓튼을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분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왓튼 영입을 시도할 준비가 됐다. 재능 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는 셀허스트 파크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은 라이벌 구단을 따돌린 후 8,000만 유로(약 1,178억 원)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다만 이적료를 두곤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보인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아스널은 5,500만 유로(약 810억 원) 선에서 협상이 되길 원하고 있으며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소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57억 원)는 받아야겠단 각오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아스널은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1 옵션 자원으로 분류되던 토마스 파티가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있는 시간이 길었기에 그를 대체할 자원을 물색해야 했다.


고민은 현시점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필두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자국 컵대회를 병행해야 하기에 데클란 라이스 한 명으로 중원을 구성하는 것엔 위험 부담이 따른다.


실제로 라이스는 최근 피로 누적과 발가락 골절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아스널이 주시하고 있는 미드필더는 왓튼이다. 2004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왓튼은 블랙번 로버스를 거쳐 크리스털 팰리스에 입단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올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본격적인 첫 시즌을 시작한 왓튼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노련함으로 단숨에 팀 내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준급 수비력에 뛰어난 발밑 기술을 갖춰 현대 축구에 걸 맞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중원에서의 짜임새를 바탕으로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는 팀과의 궁합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현재 왓튼을 주시하고 있는 이들 역시 컨셉이 뚜렷한 팀이다.


매체는 맨시티가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최근 맨시티가 로드리의 이탈 이후 정처 없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중원 자원을 추가함으로써 반전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었다.

사진=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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