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마지막 꿈 앗아간 레딩과 빌라
입력 : 2013.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기자=설상가상이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에버턴 원정에서 패하던 시간 강등 경쟁 팀들이 승점 획득에 성공하면서 실날같은 희망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QPR과 꼴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레딩은 13일 홈에서 열린 리버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보탰다. 레딩은 승점 24점으로 QPR과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에서 2골 뒤져 20위지만 언제든지 꼴찌 자리를 QPR에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16위 애스턴 빌라는 서서히 강등권 어둠 속에서 탈출하는 분위기다. 애스턴 빌리는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보태 34점을 기록한 빌라는 QPR과 승점차를 10점차로 벌려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QPR은 사실상 자력 잔류가 힘들게 됐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와 선덜랜드와 승점차는 7점이다. 3승 이상 거둔 뒤 경쟁 팀들이 모두 패해야 하는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17위 선덜랜드와 18위 위건(승점 31점)은 33라운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위건은 한 경기 더 남아 있어 이래저래 QPR에는 불리한 상황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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