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650억원짜리 벤피카 마티치 영입 원해
입력 : 2013.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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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확실히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폴 스콜스(39)의 공백과 팀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중원 보강을 위해서 포르투칼 리그 강호 벤피카의 미드필더인 네마냐 마티치(25)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가디언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마티치가 올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맹활약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한다. 경쟁력있는 미드필더 자원이라 여겼고 영입을 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마티치가 첼시에서 2번의 교체출장이 전부지만 그래도 영국 무대에서 뛰어 본 경험이 선수라는 점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마티치는 2009년 안첼로티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을때 첼시 유니폼을 입었었다.

최근 유로파리그 8강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마티치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경기 후 상대편 감독이었던 앨런 파듀 또한 인터뷰를 통해 “벤피카의 축구는 훌륭했다. 그 중에서도 마티치는 특별했다. 그는 첼시에서 뛸 때와는 전혀 다른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벤피카에서 굉장한 선수다” 라는 소감을 밝혔을 정도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가 마티치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마티치의 재능을 알아본 벤피카가 그와 올해 1월에 일찌감치 새로운 5년 장기계약을 채결하며 2018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바이아웃 조항으로 4,500만 유로(약 650억원) 가까이 되는 높은 금액을 걸어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중원 보강에 성공해서 다시 한번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것 인가.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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