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맨쇼' 지동원-손흥민, 라운드 MVP 최종 6인 후보 포함
입력 : 2013.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사이좋게 멀티골(2골)을 쏘아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지동원(22, 아우크스부르크)과 손흥민(21, 함부르크)이 29라운드 MVP(Player of the 29th) 6인의 후보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29라운드 MVP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손흥민과 지동원을 나란히 후보에 올렸다.

지난 주말 원맨쇼와 같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만큼 손흥민과 지동원의 MVP 후보 포함은 당연했다.

9호골을 신고한 뒤로 최근 7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지난 14일 마인츠05 원정에서 후반 2골을 몰아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크로스바를 때리며 빨려 들어간 첫 골은 물론, 단독 드리블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넣은 두 번째 골까지 모두가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이에 뒤질세라 지동원도 15일 새벽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올 시즌 2, 3호골이었으며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꺾고 강등권 탈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현재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동원과 손흥민은 각각 16%와 12%의 지지율로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도르트문트)가 4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샬케04의 티무 푸키는 2위(18%)에 올라 있다.

▲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MVP 후보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도르트문트)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요나단 슈미트(프라이부르크)

스테판 라이징거(뒤셀도르프)

손흥민(함부르크)

티무 푸키(샬케04)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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