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 ''레반도프스키 경계1호 선수''
입력 : 2013.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반도프스키가 가장 위협적이다”
레알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마르셀루(25)가 UEFA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5)에 대한 경계심을 표했다.

마르셀루는 15일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넷 ESPN’을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가장 위협적이다. 그는 빠르고 재능이 뛰어난 포워드다. 레반도프스키를 수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며 도르트문트전에서 가장 조심할 선수로 레반도프스키를 꼽았다.

올 시즌 레알은 11년 만의 유럽 정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은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덜미를 잡혔다. 2010/2011시즌에도 FC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유럽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두 팀은 유독 인연이 깊다. 레알과 도르트문트는 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32라운드에서 같은 D조였다. 두 팀 맞대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도르트문트에 밀린 레알은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레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샤흐타르와 말라가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객관적 전력은 레알이 우세하다. 그러나 조별 예선에서 드러났듯이 도르트문트도 만만치 않다. 빠른 공격 전개로 도르트문트는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정상을 차지했다. 16년 만의 유럽 정상을 노리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물론 마리오 괴체와 마르코 로이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공격진에 포진됐다. 방심은 금물이다. 조별 예선 두 경기에서도 도르트문트는 레알을 상대로 도합 4골을 뽑아냇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두 팀 1차전은 2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