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지난 3월 첫 남미 출신 교황으로 선출돼 화제를 모은 프란치스코(77) 교황이 활짝 웃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교황청 위원회의 미겔 델가도 갈린도로부터 깜짝 선물을 건네받았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 갈린도가 건넨 선물을 손에 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반응은 여느 아르헨티나인들과 다를 바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등번호에 적힌 메시의 친필 사인을 보고는 흡족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