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3일 협회 임직원들에게 법인카드 사용 실태 재조사 및 투명성 확보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정 회장은 하루 전 감사원이 발표한 체육진흥시책 추진실태보고서에 축구협회 법인카드를 이용한 스포츠토토 지원금 횡령 의혹 사건이 수록된 사실을 확인한 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감사원은 보고서에서 '축구협회 직원 A씨가 2009년에 토토 지원금을 집행하는 법인카드를 이용해 안마시술소에 출입하고 전자게임기를 구매하는 등 255만 2500원을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