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웨스트햄 공격수 앤디 캐롤(24)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모처럼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17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일랜드(5월 29일), 브라질(6월 2일)과의 평가전에 나설 2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주목할 점은 캐롤의 복귀다. 최근 열린 6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고 있는 캐롤은 웨인 루니를 비롯해 저메인 디포, 다니얼 스터리지, 대니 웰벡과 함께 공격진에 포함됐다.

호지슨 감독은 “캐롤의 플레이 스타일에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중앙 공격수로서 공간을 항상 만들어내고, 좋은 크로스를 받아내는 데 능하다”라며 캐롤의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레딩 소속 골키퍼 알렉스 맥카시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으며, 스티븐 제라드와 잭 윌셔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이밖에 애슐리 콜은 이번 아일랜드전을 통해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호지슨 감독은 센츄리클럽에 가입하는 애슐리 콜에게 주장직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vs 아일랜드, 브라질)

골키퍼: 벤 포스터(WBA),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알렉스 맥카시(레딩)

수비수: 레이턴 베인스, 필 자기엘카(이상 에버턴), 개리 케이힐, 애슐리 콜(이상 첼시), 글렌 존슨(리버풀),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졸레언 레스콧(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벌리(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랭크 램파드(첼시), 알렉스 옥슬레이드 쳄벌레인, 시오 월콧(이상 아스널),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앤디 캐롤(웨스트햄), 저메인 디포(토트넘),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웨인 루니, 대니얼 웰벡(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