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류현진(26·LA다저스)이 볼넷을 남발했으나 이를 스스로 극복해냈다는 평가다. 미국의 최대 일간지인 USA투데이 스포츠 미디어 그룹의 ‘KFFL’은 1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볼넷을 5개나 내줬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를 극복했다(overcomes walks)”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저스틴 업튼(14개)이 버틴 애틀랜타 타선을 맞아 특유의 로케이션(제구)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다소 고전했다. 5이닝 동안 투구수 100개(스트라이크 56개)를 기록
서 ‘5피안타 2실점 5볼넷 5탈삼진 등’으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6회초 타석에서 대타 팀 페더로비츠로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구원진이 6회말 저스틴 업튼에게 좌월 그랜드슬램(만루홈런)을 통타당하면서 시즌 5승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