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잉글랜드가 아일랜드 및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23명의 새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20일 발표한 명단에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크 램파드(첼시), 테오 월콧(아스널) 등 주요 멤버가 이름을 올렸다. 부상 중인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 잭 윌셔(아스널)는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오는 30일 영국 런던에서 아일랜드와 A매치를 치르는 잉글랜드는 이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로 이동, 최근 개보수 작업을 마친 '삼바축구의 성지' 마라카낭에서 브라질대표팀과 6월 3일 공식 개장 경기를 갖는다.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경기인 만큼 호지슨 감독도 현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멤버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이번 2연전에는 어깨 부상 중인 제라드를 대신해 루니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며 저메인 데포(토트넘)와 월콧, 대니 웰벡(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디 캐롤(웨스트햄),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등이 공격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백전노장' 램파드와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뽐낸 마이클 캐릭(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가 포진됐다. 또 장기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노리치 시티와의 시즌 최종전에 출전해 2골을 뽑아낸 잭 로드웰(맨체스터 시티) 역시 6개월 만에 다시 발탁됐다.

반면 톰 클레벌리의 경우 이번 명단에는 포함이 됐지만 컨디션 문제로 인해 이번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수비라인에는 애슐리 콜과 레이튼 베인스, 필 존스 등이 합류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vs아일랜드, 브라질)

GK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벤 포스터(웨스트 브롬미치) 알렉스 맥카시(레딩)

DF
애슐리 콜(첼시) 글랜 존슨(리버풀) 졸리온 레스콧(맨체스터 시티) 필 자기엘카(에버턴) 레이튼 베인스(에버턴) 개리 케이힐(첼시) 카일 워커(토트넘)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F
프랑크 램파드(첼시)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캐릭(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올슬레이드-채임벌린(아스널) 톰 클레벌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로드웰(맨체스터 시티)

FW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저메인 데포(토트넘) 테오 월콧(아스널) 대니 웰벡(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디 캐롤(웨스트햄)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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