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축구 최강’ 브라질이 후반에만 2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와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에서 2-2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지난 2월에 열린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는 2-1로 승리, 23년 만에 브라질을 꺾는 기쁨을 누렸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전반전 슈팅 숫자 19-3, 유효슈팅 숫자 7-2, 볼점유율 66-34에서도 나타나듯 브라질이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계속된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는 몸을 날려 공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전반전에는 한 골도 나오지 않았으나 후반전에는 4골이 터지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골문을 연 쪽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프레드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에르나네스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쇄도하던 프레드가 공중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잉글랜드의 반격은 더욱 매서웠다. 후반전 교체투입된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그라운드에 들어간지 불과 6분 만인 후반 23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웨인 루니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패스를 살짝 밀어주자 이를 절묘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자신감을 회복한 잉글랜드는 후반 34분 웨인 루니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역전까지 이뤘다. 브라질전 2연승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 했다.
그렇지만 브라질은 4분 뒤인 후반 38분 파울리뉴의 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라질로선 최악의 망신을 면하는 값진 득점이었다.
기획취재팀
잉글랜드와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에서 2-2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지난 2월에 열린 브라질과의 A매치에서는 2-1로 승리, 23년 만에 브라질을 꺾는 기쁨을 누렸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이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전반전 슈팅 숫자 19-3, 유효슈팅 숫자 7-2, 볼점유율 66-34에서도 나타나듯 브라질이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계속된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는 몸을 날려 공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전반전에는 한 골도 나오지 않았으나 후반전에는 4골이 터지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먼저 골문을 연 쪽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프레드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에르나네스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이를 쇄도하던 프레드가 공중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잉글랜드의 반격은 더욱 매서웠다. 후반전 교체투입된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그라운드에 들어간지 불과 6분 만인 후반 23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웨인 루니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패스를 살짝 밀어주자 이를 절묘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자신감을 회복한 잉글랜드는 후반 34분 웨인 루니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역전까지 이뤘다. 브라질전 2연승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 했다.
그렇지만 브라질은 4분 뒤인 후반 38분 파울리뉴의 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브라질로선 최악의 망신을 면하는 값진 득점이었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