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혈투 끝에 정상의 기쁨을 맛보며 2개 대회 연속 메이저대회를 석권했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 65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7개로 1언더파 143타를 치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베테랑' 카트리나 매튜(44, 스코틀랜드)와 동률을 이뤘다. 연장 2번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박인비는 3번째 홀에서
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