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빅보이'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4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해 1-1로 맞선 6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무사 1루에 나온 이대호는 지바 롯데 선발 가라카와 유키의 바깥쪽 135㎞짜리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