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김하늘(25·KT)이 올 시즌 국내에서의 부진을 여자 골프 최고의 무대인 US여자오픈에서 말끔히 날렸다. 김하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천8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만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하늘은 두 홀을 남겨 놓을 때만 해도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5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한 홀을 남겨두고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