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포르투갈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구이마레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포르투갈과의 9차전 원정경기에서 전광인(성균관대)이 29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18 22-25 25-23 25-21)로 이겼다. 대회 첫 주에 일본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뒤 핀란드, 캐나다, 네덜란드에 6연패를 당했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이날 귀중한 승
3점을 챙긴 한국은 3승6패 승점 10점을 기록, 핀란드(승점 9점)를 제치고 조 4위로 올라갔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4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월드리그 자동 출전권을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