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카메룬 징계 철회...월드컵 희망 살렸다
입력 : 2013.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카메룬축구협회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당했던 카메룬이 정상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카메룬의 국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정부가 축구협회 선거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던 카메룬은 22일 긴급 위원회를 마련했고, FIFA는 내부 검토를 통해 이 기구가 축구협회 운영을 맡을 수 있다고 보고 징계를 철회했다.

FIFA의 징계 철회로 카메룬은 오는 9월 예정된 리비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프리카 2차 예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리비아에 승점 1점이 앞서 있는 카메룬은 홈에서 벌어지는 리비아와의 최종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징계 철회로 카메룬 프로축구 클럽인 코튼 스포르트 역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코튼 스포르트는 애초 지난 주말 경기를 치르기로 했지만 징계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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