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숙적’이라 불리는 일본과 2013 동아시안 컵 경기를 남겨둔 홍명보호 1기의 얘기다.
객관적 전력 분석이 불필요한 경기다. 한.일전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때는 누구의 뒷문이 더 단단하고 창이 날카로운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떤 팀의 정신력이 더 단단하고 화합이 잘돼있는지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한국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지난 호주와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표가 그리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실점이 없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긴 하나 ‘2경기 무득점’이라는 꼬리표도 갖게 된 한국이다. 반면 일본은 2경기에서 6골이나 작렬시키며 막강화력을 뿜고 있기에 한국 입장에서는 껄끄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게 절실한 것은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이다. 물론 전술적 준비와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일전과 같은 대동소이한 전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스타플레이어의 한방에 경기의 향방이 결정된다.
그럼 현재 상황에서 홍명보호 1기가 벤치마킹해야 할 한.일전의 레전드는 누가 있을까? 한일전에서 탄생된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황새’ 황선홍을 뽑을 수 있겠다. 황선홍은 한.일전에 유난히 강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을 상대로 5골이나 기록햇을 정도로 일본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황선홍은 골의 기여도와 질적인 측면에서도 한.일전의 스타가 되기 충분했다. 1988년 아시안컵에서 골을 기록하며 2-0승리의 주역이 됐고, 1990년 다이너스티컵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일본을 침몰시키는데 앞장섰다.
그뿐만 아니다.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는 2골 뿐 아니라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역전승을 이끌었고, 1998년 잠실에서 펼쳐진 친선전에서는 멋진 하프 발리슈팅으로 결승골을 낚아냈다. 마치 황선홍이 골을 기록하면 한국이 이기는 형세였다.
황선홍의 시대는 지났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홍명보호 1기에서 황선홍의 존재감을 채워줄 만한 선수가 있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그렇기에 김신욱을 비롯한 동료 공격수들의 잠재력이 폭발해야만 작게나마 ‘포스트 황선홍’의 시늉이라도 낼 수가 있다.
황선홍이 잠실에서 발리슈팅으로 일본을 침몰시킨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2013년 잠실에서 황선홍의 발리슈팅을 재현할 선수는 누가 될까? 그의 발 끝에 한.일전의 결과가 달려있다.
객관적 전력 분석이 불필요한 경기다. 한.일전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때는 누구의 뒷문이 더 단단하고 창이 날카로운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떤 팀의 정신력이 더 단단하고 화합이 잘돼있는지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요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한국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지난 호주와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표가 그리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 하나의 실점이 없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긴 하나 ‘2경기 무득점’이라는 꼬리표도 갖게 된 한국이다. 반면 일본은 2경기에서 6골이나 작렬시키며 막강화력을 뿜고 있기에 한국 입장에서는 껄끄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게 절실한 것은 스타플레이어의 탄생이다. 물론 전술적 준비와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일전과 같은 대동소이한 전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는 스타플레이어의 한방에 경기의 향방이 결정된다.
그럼 현재 상황에서 홍명보호 1기가 벤치마킹해야 할 한.일전의 레전드는 누가 있을까? 한일전에서 탄생된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황새’ 황선홍을 뽑을 수 있겠다. 황선홍은 한.일전에 유난히 강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본을 상대로 5골이나 기록햇을 정도로 일본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황선홍은 골의 기여도와 질적인 측면에서도 한.일전의 스타가 되기 충분했다. 1988년 아시안컵에서 골을 기록하며 2-0승리의 주역이 됐고, 1990년 다이너스티컵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일본을 침몰시키는데 앞장섰다.
그뿐만 아니다.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는 2골 뿐 아니라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2역전승을 이끌었고, 1998년 잠실에서 펼쳐진 친선전에서는 멋진 하프 발리슈팅으로 결승골을 낚아냈다. 마치 황선홍이 골을 기록하면 한국이 이기는 형세였다.
황선홍의 시대는 지났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홍명보호 1기에서 황선홍의 존재감을 채워줄 만한 선수가 있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그렇기에 김신욱을 비롯한 동료 공격수들의 잠재력이 폭발해야만 작게나마 ‘포스트 황선홍’의 시늉이라도 낼 수가 있다.
황선홍이 잠실에서 발리슈팅으로 일본을 침몰시킨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2013년 잠실에서 황선홍의 발리슈팅을 재현할 선수는 누가 될까? 그의 발 끝에 한.일전의 결과가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