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려대 남학생이 2년에 걸쳐 같은 학교 여학생 19명을 성폭행·성추행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오다 적발됐다. 진상조사를 벌인 학교 측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판단해 ‘고려대학교’ 명의로 직접 경찰에 고소했다. 이 학교 11학번 A씨는 2011년 초부터 올 초까지 2년간 같은 과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이달 초 A씨의 성범죄를 파악해 최근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학교와 경찰이 확보한 A씨의 동영상 CD에는 여학생 3명을 성
하는 장면 외에 다른 여학생 16명의 치마 속이나 가슴 부위를 찍은 ‘몰카(몰래카메라)’ 영상이 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