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11' K리그,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구단 자생력 강화
입력 : 2013.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New Business’ K리그가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구단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가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과 ‘아시아 No.1 리그’를 지향하는 새로운 비전 ‘BEYOND 11(비욘드 일레븐)’을 지난 6월 20일 선포했다.

'BEYOND 11'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강제 정착(Best in Class) ▲탁월한 서비스(Excellent Service) ▲한국형 유소년 시스템 운영(Youth Club System)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Obligation to Community) ▲신규 비즈니스 통한 구단 자생력 강화(New Business) ▲프로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Development Specialist) 등 6개 과제의 영문 첫 글자를 따 만들어졌다.

6개 과제를 다시 11개 세부 과제로 나눠 2022년까지 1년 단위로 구분된 로드맵을 따라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출범해 BEYOND 11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각 과제별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시리즈로 살펴본다. 그 다섯번째로 ‘New Business’를 소개한다.

■ New Business: 신규 비지니스를 통한 구단 자생력 강화

'New Business'는 K리그와 각 구단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여 수익 증대를 통한 구단의 자생력 강화와 축구의 산업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연맹 스폰서십 및 라이센싱 수입 증대 ▲ 구단의 광고 및 입장 수입 증대 ▲ 프로축구 기반 일자리 창출 증대를 내용으로 하는 총 3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연맹은 2022년까지 연맹과 구단을 포함한 K리그 전체 매출액 규모를 1조원 가량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축구 산업화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와 함께 고용 창출 효과를 증가시켜 프로 축구 기반 일자리를 10,0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자체 수입 증대를 위하여 연맹은 K리그 자체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스폰서십 확대 전략 수립, 라이센싱 사업 확대를 통한 수입 증대 계획을 수립한다.

스폰서십 수입 증대를 위하여 스폰서를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하고, 카테고리별 니즈를 파악한 '스폰서 확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K리그 스폰서 효과 분석을 강화하고, 카테고리별 '스폰서 세일즈 팩' 제작을 통하여 스폰서사의 광고 효과 극대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스폰서십 수입 증대를 위하여 스폰서 영입 역량을 강화한다.

라이센싱 수입 증대를 위해서 K리그 라이센싱 사업을 확대한다. 오프라인 매장 개설, K리그 쇼핑몰 리뉴얼을 통해 머천다이징 상품 수익을 늘리고, 게임 및 유명 캐릭터와의 연계 상품 개발 등 새로운 수익 구조를 창출 할 예정이다.

구단의 광고, 입장 수입 증대를 위하여 연맹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K리그 행정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과 팬 서비스 인식 전환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하여 구단 프런트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구단별 스폰서 확대 전략 수립과 스폰서 세일즈 팩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연맹은 연간 매출 600억원, K리그 소속 전구단 총 매출액 9,400억원 등 프로축구 전체 연간 매출 규모를 1조원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

축구 산업화 과정 중 성장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연맹은 프로스포츠 행정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프로축구기반 일자리 10,000개 창출을 운영 목표로 한다.

연맹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기반 비지니스 전략 및 기획 전문가, 마케팅 및 브랜드 전문가, 스포츠 분석과 스포츠 과학 등 신규 영역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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