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국 남자농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높디높은 만리장성의 벽을 넘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63-59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비록 조별리그지만 중국을 꺾는 성과를 거두며 3위권 진입 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중국을 이긴 것은 1997년 대회(준결승전 86-72) 이후 1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