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주영(28, 아스널)이 홍명보 감독의 호출을 받을까.
홍명보호 2기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홍명보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페루와의 평가전(14일)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홍명보 감독은 페루전에서 1~2명의 유럽파 선수 호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가능성이 높은 유럽파 선수는 박주영이다.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 약화 해결과도 맞물린다.
이번 대표팀의 선수 구성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 나선 23명의 선수 중심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 당시 K리그, J리그, 중국슈퍼리그 소속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우승은 실패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내용을 보인 만큼 이들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리그 클래식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는 이들도 몇 명 선발해 대표팀에서의 경쟁력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은 고민거리다. 원톱으로 나선 김동섭, 김신욱, 서동현은 동아시안컵 3경기 동안 침묵했다. 최전방 공격으 침묵은 당연히 승패와 직결됐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날카로운 화력을 펼칠 공격수들이 있다. 손흥민,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등이 가세하면 대표팀 공격력은 단번에 업그레이드된다. 그러나 유럽 시즌 개막 초여서 이들을 소집하기도 난감하다. 이들이 시즌을 잘 시작해야 내년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유럽파) 선수들이 좋은 시즌을 시작했으면 한다. 좋은 리듬을 갖고 가 내년 5월에 좋게 마무리 해야 한다. 이건 월드컵 준비와 맞물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그는 유럽파 선수 소집 여지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은 “(A매치 데이에 열려) 합법적으로 소집을 하는 것이기에 정말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한두 선수 접촉하고, 상황을 봐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만약 유럽파 선수를 선발한다면 박주영이 유력하다. 박주영은 2012/2013시즌 막판 부상으로 셀타 비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게다가 오프시즌 동안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고 아스널에 복귀해 팀 훈련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에미레이트컵 출전명단에 제외됐다.
오랫동안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박주영의 몸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아스널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만큼 다른 유럽파 선수들처럼 시즌 초반 소속팀 경기 일정을 고려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페루전 소집은 박주영에게 득이 될 수 있다. 그가 페루를 상대로 골을 넣거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자신의 가치를 재입증하는 것이고, 새 팀으로의 이적 작업도 수월해진다. 대표팀 입장에서도 과제로 남았던 공격 문제를 해결하는 답을 찾게 된다.
또한 박주영은 대표팀 젊은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다. 현재 대표팀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24세 이하의 ‘홍명보 키즈’는 박주영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박주영과 함께 영광을 맛봤다. 박주영의 존재는 이들에게 무형의 힘을 얻게 한다.
물론 페루전에서도 유럽파가 전원 배제될 가능성도 크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거기(유럽파 소집)에 대해서는 100% 확신은 없다”며 소집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홍명보호 2기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홍명보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페루와의 평가전(14일)에 나설 A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홍명보 감독은 페루전에서 1~2명의 유럽파 선수 호출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가능성이 높은 유럽파 선수는 박주영이다.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 약화 해결과도 맞물린다.
이번 대표팀의 선수 구성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 나선 23명의 선수 중심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 당시 K리그, J리그, 중국슈퍼리그 소속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우승은 실패했지만 인상적인 경기내용을 보인 만큼 이들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리그 클래식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는 이들도 몇 명 선발해 대표팀에서의 경쟁력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은 고민거리다. 원톱으로 나선 김동섭, 김신욱, 서동현은 동아시안컵 3경기 동안 침묵했다. 최전방 공격으 침묵은 당연히 승패와 직결됐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날카로운 화력을 펼칠 공격수들이 있다. 손흥민, 이청용, 구자철, 지동원 등이 가세하면 대표팀 공격력은 단번에 업그레이드된다. 그러나 유럽 시즌 개막 초여서 이들을 소집하기도 난감하다. 이들이 시즌을 잘 시작해야 내년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안컵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유럽파) 선수들이 좋은 시즌을 시작했으면 한다. 좋은 리듬을 갖고 가 내년 5월에 좋게 마무리 해야 한다. 이건 월드컵 준비와 맞물려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그는 유럽파 선수 소집 여지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은 “(A매치 데이에 열려) 합법적으로 소집을 하는 것이기에 정말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한두 선수 접촉하고, 상황을 봐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만약 유럽파 선수를 선발한다면 박주영이 유력하다. 박주영은 2012/2013시즌 막판 부상으로 셀타 비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게다가 오프시즌 동안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고 아스널에 복귀해 팀 훈련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에미레이트컵 출전명단에 제외됐다.
오랫동안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박주영의 몸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아스널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만큼 다른 유럽파 선수들처럼 시즌 초반 소속팀 경기 일정을 고려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페루전 소집은 박주영에게 득이 될 수 있다. 그가 페루를 상대로 골을 넣거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자신의 가치를 재입증하는 것이고, 새 팀으로의 이적 작업도 수월해진다. 대표팀 입장에서도 과제로 남았던 공격 문제를 해결하는 답을 찾게 된다.
또한 박주영은 대표팀 젊은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다. 현재 대표팀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24세 이하의 ‘홍명보 키즈’는 박주영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박주영과 함께 영광을 맛봤다. 박주영의 존재는 이들에게 무형의 힘을 얻게 한다.
물론 페루전에서도 유럽파가 전원 배제될 가능성도 크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거기(유럽파 소집)에 대해서는 100% 확신은 없다”며 소집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