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과 맥주가 공짜!' 경남FC, 11일 수원전 '치맥데이' 개최
입력 : 2013.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독특한 홈경기 테마로 주목받고 있는 경남FC가 이번에는 입장 관중에게 한 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맥주와 치킨를 무료로 나눠주는 ‘치맥 데이’ 행사를 준비했다.

경남은 오는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 ‘치맥 데이’로 정하고 관중들에게 치킨과 맥주를 나눠줄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남은 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입장하는 팬 811명에게 맥주 1잔(300CC, 미성년자 음료 제공)과 치킨 1조각(허브텐더)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제공될 치킨과 맥주는 선수단이 수당의 일부를 출연해 만든 기금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다.

이와 더불어 장내에서 치킨과 맥주를 파격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장내 2곳에서 특별 설치되는 ‘치맥 마켓’에서는 맥주 1잔(300CC)과 치킨 1조각(허브텐더)을 2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경남은 올 시즌 꾸준히 진행 중인 ‘레드 할인’ 정책도 이어간다. 이는 경남의 상징인 붉은 티셔츠와 붉은 깃발, 붉은 수건 중 한 개를 지참할 경우 입장료 50%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올 여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물놀이 키즈파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외에서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운용하는 이 행사는 경기 장 밖에 물놀이 대형 풀장 3개와 대형 미끄럼틀 2개, 파라솔 30여개를 비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바캉스 데이’로 진행됐던 지난달 31일 열린 부산과의 홈경기에서는 물놀이 행사에 1,500여명의 가족이 몰린 바 있다.

경남은 이 밖에도 물풍선 터뜨리기와 축구공 볼링, 페널티킥(PK) 차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놀거리도 함께 준비했으며 경기 직전 장내에서 열리는 대형 유니폼 펼치기 행사에는 스폰서기업인 경남은행 임직원 및 가족 50여명이 참여한다.

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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