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지난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경기에서 호흡을 맞추며 무실점을 이끈 황석호(24, 히로시마 산프레체)와 장현수 (22, FC도쿄)가 중앙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일 페루와의 친선 경기에 나설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선발 된 선수들 중 수비수 부문은 지난 동아시안컵과 차이가 없었다. 그 가운데 홍정호와 2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영권이 소속팀 일정상 제외됐다.
김영권이 빠지며 홍정호(24, 제주), 황석호, 장현수 세 명이 중앙 수비수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첫 훈련에서 홍명보 감독은 초반 10분 동안 각 포지션에 선수들을 세워놓고 공 없이 움직이는 훈련을 했다. 이 때 홍명보 감독은 포지션 경쟁자와 함께 두 명씩 짝을 지어 같이 움직이도록 했다.
하지만 중앙 수비수의 홍정호는 혼자서 움직였다. 사실상 홍정호는 주전 중앙수비 한자리를 차지했다고 보이는 장면이었다. 그의 파트너 자리에는 황석호와 장현수가 함께 움직였다.
중국전에서 무실점을 이끌며 좋은 호흡을 보였던 둘은 이제 홍정호의 파트너로 나서기 위해 경쟁에 들어갔다. 두 선수 모두 A매치에 2경기 밖에 뛰지 않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 팀을 지휘했던 시절부터 눈 여겨 보고 아끼던 선수들이다.
장현수는 훈련 전 “석호 형, 정호 형과의 경쟁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수비수끼리 사이도 좋아 누구와 호흡을 맞춰도 잘 맞는다”고 팀 내 경쟁 관계에 대해 밝혔다.
A대표팀에서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두 젊은 수비수들의 경쟁에 한국 축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그 둘을 지휘하고 신임을 보내는 사람은 바로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아시아의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기 때문이다.
사진=김재호 기자
홍명보 감독은 지난 6일 페루와의 친선 경기에 나설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선발 된 선수들 중 수비수 부문은 지난 동아시안컵과 차이가 없었다. 그 가운데 홍정호와 2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영권이 소속팀 일정상 제외됐다.
김영권이 빠지며 홍정호(24, 제주), 황석호, 장현수 세 명이 중앙 수비수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첫 훈련에서 홍명보 감독은 초반 10분 동안 각 포지션에 선수들을 세워놓고 공 없이 움직이는 훈련을 했다. 이 때 홍명보 감독은 포지션 경쟁자와 함께 두 명씩 짝을 지어 같이 움직이도록 했다.
하지만 중앙 수비수의 홍정호는 혼자서 움직였다. 사실상 홍정호는 주전 중앙수비 한자리를 차지했다고 보이는 장면이었다. 그의 파트너 자리에는 황석호와 장현수가 함께 움직였다.
중국전에서 무실점을 이끌며 좋은 호흡을 보였던 둘은 이제 홍정호의 파트너로 나서기 위해 경쟁에 들어갔다. 두 선수 모두 A매치에 2경기 밖에 뛰지 않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 팀을 지휘했던 시절부터 눈 여겨 보고 아끼던 선수들이다.
장현수는 훈련 전 “석호 형, 정호 형과의 경쟁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수비수끼리 사이도 좋아 누구와 호흡을 맞춰도 잘 맞는다”고 팀 내 경쟁 관계에 대해 밝혔다.
A대표팀에서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는 두 젊은 수비수들의 경쟁에 한국 축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그 둘을 지휘하고 신임을 보내는 사람은 바로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아시아의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기 때문이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