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마음이 담긴 음식을 대접받고 무더위를 극복한 사연이 화제다.
FC안양은 지난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0라운드에서 부천FC를 2-1로 물리쳤다. 3경기 연속 무패이자 지난 7월7일 이후 근 한 달 보름 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최근 6경기에서 단 1패(2승3무)만을 기록한 안양은 리그 20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27점으로 3위 광주FC를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더 힘을 내고 있는 안양인데 이유가 있는 선전이었다. 안양 선수단은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7월과 8월에 3차례의 정성스런 저녁을 대접받은 것이 어려운 시기를 견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음식을 대접받은 것이 아니라 안양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음식을 대접받은 것이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더욱 투혼 있게 만들었다.
안양은 지난달 31일 미꾸라지 매운탕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의 주인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안양 지역에 있는 FC안양 선수단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여름 보양식으로 알려진 미꾸라지 매운탕을 선수단 전원에게 대접해서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했다.
안양은 지난 6일에도 선수단 숙소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소고기를 대접받았다. 더운 날씨에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며 소고기를 무상으로 대접했다. 선수단은 소고기가 남을 정도로 많은 양의 소고기를 먹고 힘을 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음식 서포트'는 팬들에게서도 나왔다. 안양의 서포터스인 'A.S.U. RED'는 지난 14일 선수단에게 삼계탕을 공수했다. 말복을 맞이해 선수들에 힘을 주기위해 서포터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소중한 저녁을 대접했고, 선수단과 코칭스탭은 마지막 한 방울의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깨끗이 그릇을 비웠다고 한다.
A.S.U. RED 김준성 회장은 "시즌 전부터 선수단과 코칭스텝께 식사대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폭염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을 위해 보양식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선수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지난 부천전서 승리를 거둬 뿌듯하다"고 밝혔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먹은 음식이 화려하고 입에만 좋은 음식은 아니다. 최근 3차례의 식사대접은 선수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음식이다. 더 나아가 선수단은 단순히 보양식을 먹은 게 아니라 우리와 관계된 사람들의 정성과 믿음까지도 함께 먹은 것이다. 그것이 선수단의 마음속에 남고 쌓이면서 서서히 강팀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FC안양 제공.
FC안양은 지난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0라운드에서 부천FC를 2-1로 물리쳤다. 3경기 연속 무패이자 지난 7월7일 이후 근 한 달 보름 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최근 6경기에서 단 1패(2승3무)만을 기록한 안양은 리그 20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27점으로 3위 광주FC를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더 힘을 내고 있는 안양인데 이유가 있는 선전이었다. 안양 선수단은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7월과 8월에 3차례의 정성스런 저녁을 대접받은 것이 어려운 시기를 견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음식을 대접받은 것이 아니라 안양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음식을 대접받은 것이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더욱 투혼 있게 만들었다.
안양은 지난달 31일 미꾸라지 매운탕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의 주인에게 뜻밖의 제안을 받았다. 안양 지역에 있는 FC안양 선수단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여름 보양식으로 알려진 미꾸라지 매운탕을 선수단 전원에게 대접해서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했다.
안양은 지난 6일에도 선수단 숙소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소고기를 대접받았다. 더운 날씨에 땀 흘리는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며 소고기를 무상으로 대접했다. 선수단은 소고기가 남을 정도로 많은 양의 소고기를 먹고 힘을 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음식 서포트'는 팬들에게서도 나왔다. 안양의 서포터스인 'A.S.U. RED'는 지난 14일 선수단에게 삼계탕을 공수했다. 말복을 맞이해 선수들에 힘을 주기위해 서포터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소중한 저녁을 대접했고, 선수단과 코칭스탭은 마지막 한 방울의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깨끗이 그릇을 비웠다고 한다.
A.S.U. RED 김준성 회장은 "시즌 전부터 선수단과 코칭스텝께 식사대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폭염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을 위해 보양식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선수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지난 부천전서 승리를 거둬 뿌듯하다"고 밝혔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먹은 음식이 화려하고 입에만 좋은 음식은 아니다. 최근 3차례의 식사대접은 선수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음식이다. 더 나아가 선수단은 단순히 보양식을 먹은 게 아니라 우리와 관계된 사람들의 정성과 믿음까지도 함께 먹은 것이다. 그것이 선수단의 마음속에 남고 쌓이면서 서서히 강팀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FC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