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정성래 기자= “인천 선수들의 간절함이 승패를 갈랐다”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이 인천의 승리 이유를 ‘간절함’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은 2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의 승패는 인천 선수들의 간절함이 갈랐다”며 인천의 상위 스플릿행에 대한 열망이 승부를 결정 지었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그 동안 선보였던 수원의 패스 축구가 잘 실현되지 않은 이유를 체력으로 꼽았다. “우리 선수들이 일주일 간격으로 경기를 하다 갑자기 수요일에 경기를 했다. 또한 상대팀 인천은 우리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하는 일정이었다”며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우리 선수들의 몸이 더욱 무거운 것 같았다”고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상위 스플릿에서의 팀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금도 배워나가는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을 계속 이어갈 것이고, 문제점을 보완해 한 발씩 전진할 것”이라며 기존의 축구 스타일을 유지하며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산토스의 합류가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 경기의 중추적인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며 산토스의 합류가 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