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33, 리버풀)가 팀 동료인 프랭크 램파드(35, 첼시)를 극찬하며 최고의 호흡을 예고했다.

운명의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10일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H조 우크라이나와 경기를 갖는다. 현재 잉글랜드는 승점 15점으로 H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승점 14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여기에 특별한 의미까지 함께 한다. 만약 이날 경기에 램파드가 출전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0번째로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잉글랜드의 ‘캡틴’ 제라드는 램파드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확신했다. 그는 8일 영국 언론 ‘선데이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램파드는 모든 칭찬과 포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나는 그라운드에서 그와 함께할 것이고 센추리클럽 현장에 있을 것이다. 그는 나의 좋은 친구이고 그와 함께 하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며 램파드를 칭찬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두 미드필더의 만남. 그러나 현지에서는 두 선수의 조합에 의문 부호를 다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에 대해 제라드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램파드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을 언급하지만 우리는 함께 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그는 클럽과 국가를 위해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고 칭찬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며 최고의 호흡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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