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 한국팬 미치게 해'' 활약상 조명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독일 언론이 지난 아이티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끈 손흥민(22, 레버쿠젠)을 한국의 팝스타로 묘사하며 활약상을 전했다.

독일의 빌트지는 9일 "레버쿠젠의 스타인 손흥민이 아이티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팬들을 미치게 만들었다"면서 "그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경기장에 모인 1만3624명의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고 설명, 당시의 모습을 생생히 전했다.

손흥민을 '한국의 팝스타'로 묘사한 빌트지는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건 나에겐 언제나 기쁨이고 특별한 일"이라는 손흥민의 인터뷰를 함께 싣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손흥민은 지난 6일 아이티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 유일하게 2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나온 첫 멀티골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경기 후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팬들과 동료들에게 충분히 보여줬다"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대표팀 내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빌트는 한국이 오는 10일 크로아티아전에 이어 10월 세계 최강이자 내년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는 소식도 전하며 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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