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전 D-1] 크로아티아 감독이 꼽은 한국의 장점은? '팀 스피릿'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이두원 기자= 지난 2월에 이어 또 다시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크로아티아의 이고르 스티마치(46) 감독이 한국의 가장 큰 장점으로 '팀 스피릿'과 '스피드'를 꼽았다.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 세르비아전을 마치고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한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9일 경기가 벌어지는 전주로 이동하지 않고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가 있는 파주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훈련 전 기자회견을 가진 스티마치 감독은 한국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팀 스피릿을 꼽을 수 있다. 또 빠르고 직선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으로 기억한다. 당시엔 우리가 4-0으로 이겼지만 (점수에 상관없이) 서로가 대등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인사이드에서 동등한 기회를 잡았지만 한국이 골을 넣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전에서 루카 모드리치와 마리오 만주키치 등 주전 대부분을 뺀 스티마치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힘들었던 세르비아전을 마치고 오랜 비행을 거쳐 한국에 왔다는 점에서 힘든 경기를 예상한 그는 "여러분들이 말하는 주전 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이번 경기는 한국 대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아니다. 100% 전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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