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69)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2년을 선고 받았다. 한 전 총리는 2007년 3월과 4월, 8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자택 앞 이면도로와 자택에서 여행용 가방에 담긴 9억여원의 현금과 미화를 경선 지원금 명목으로 한 전 대표로부터 건네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이날 항소심에서 징역2년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