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직 리그 우승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애스턴 빌라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패배한 이후 5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메수트 외질의 성공적인 영입과 애런 램지, 올리비에 지루 등 기존 선수들의 급성장, 경쟁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의 부진이 더해져 리그 순위표 꼭대기에 위치했다. 일각에서는 우승이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아직 우승을 이야기하기엔 빠른 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9월 30일 영국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야망과 겸손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이기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겸손함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단지 여섯 경기를 치렀을 뿐이기 때문”이라며 “우승을 논하는 것은 아직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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