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맨유] 네빌, “모예스는 시간이 필요해”
입력 : 2013.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위기에 빠져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현재 맨유는 위기에 처해있다. 시즌 초반부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패배했고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12위까지 내려앉았다. 현지 언론들은 모예스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대신할 수 없다며 전술과 선수 장악력에 의문 부호를 달고 있다.

그러나 네빌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지난 9월 30일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님도 처음 3~4년 동안은 압력을 받았다. 맨유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고 모예스 감독은 이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며 모예스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빌은 “모예스 감독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훌륭한 감독이다. 그는 단지 선수들을 파악하고 클럽의 문화를 익히며 언론을 상대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또한, 네빌은 맨유의 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건넸다. 그는 “맨유의 팬들은 클럽의 승리 소식을 듣고 싶어 하고 꿈을 꾸고 있다. 예전 명장들이 그랬던 것처럼 모예스 감독도 시간이 지나면 팀을 리빌딩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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