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올 시즌 적은 출전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후안 마타(26, 첼시)가 위기설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타는 6라운드까지 진행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출전(선발2, 교체1)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풀타임 출전이 없고 출전기회가 적어 골 기록이 없다. 에이스로 활약했던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상황이다.

마타는 이런 상황에 개의치 않는 모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 “마타가 올 시즌 출전기회가 적음에도 소속팀 첼시에 삐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부임 이후 출전기회가 줄어든 마타는 여전히 나서는 경기마다 위협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마타가 자신의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며 오스카를 더 자주 기용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에게 불만을 품을 법도 하지만 마타는 “그저 계속 훈련을 잘 해나가야 한다. 매 경기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며 묵묵히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타는 “매 시즌 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첼시에서의 첫 시즌과 두 번째 시즌은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도 더 발전하길 원한다. 더 많은 골과 도움 기록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올 시즌 어느 때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어 했다.

마타는 “난 아주 행복하며 남은 시즌에서 치러야 할 수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더니 “난 실망하는 부류의 사람이 아니다. 언제나 스스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런 긍정적인 방식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라며 위기설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적응이 필요하다는 무리뉴 감독의 조언에 대해서 마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매 경기마다 이를 위해 노력 중이며 생각하고 있다”라며 무리뉴 감독의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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