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박지성 없이 승리하는 법 찾는다
입력 : 2013.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PSV 에인트호벤이 부진 탈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제 이 분위기를 상승세로 바꿔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박지성을 비롯한 부상 선수들이 많아 쉽지 않지만,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는 이루어야 한다.

PSV는 6일 밤(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PSV 스타디온에서 발베이크를 상대로 2013/2014 에레디비지에 9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트벤테(승점 18점)에 3점 뒤져있는 PSV로서는 발베이크를 무조건 이겨야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 다행히 발베이크가 17위에 그쳐있는 약체라 PSV의 낙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PSV는 박지성을 비롯해서 각 포지션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현지에서는 박지성 등 부상 선수들이 발베이크전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PSV는 부상 선수들 없이 승리하는 법을 알아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계기는 만들었다. 지난 3일 초르노모레츠와의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 PSV는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며 2-0으로 승리했다. 어린 선수들이 패기를 앞세워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

물론 섬세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위기 상황에서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그럼에도 적지에서 승리를 거뒀을 만큼 어려움을 이겨낼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필립 코퀴 감독은 이 기세를 발베이크전으로 몰 생각이다. 상대가 약체지만 경기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발베이크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

게다가 리그는 장기전이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발베이크전 승리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코퀴 감독은 발베이크전도 무조건 승리해 선수들이 부상 선수들이 없어도 승리한다는 자신감과 노하우를 얻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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