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보스니아 WC본선행…포르투갈-아이슬란드 PO진출
입력 : 2013.10.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로 직행하는 팀들 또한 가려지고 있다.

러시아는 16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마지막 경기인 아제르바이잔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5분 로만 시로코프의 선제골로 앞서간 러시아는 후반 45분 바지프 자바도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러시아는 7승 1무 2패 승점 22점으로 F조 1위를 지켜냈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펼친 포르투갈은 룩셈부르크를 3-0으로 누르며 6승 3무 1패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조 2위를 확정한 포르투갈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9라운드까지 승점이 같았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 그리스의 치열한 1위 경쟁은 보스니아의 승리로 끝났다. 보스니아는 리투아니아 원정경기서 베다드 이비세비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그리스는 리히텐슈타인을 2-0으로 꺾었지만 보스니아에 골득실에서 크게 밀려 조 2위를 기록,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됐다.

D조에서는 루마니아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에스토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인 루마니아는 치프리안 마리카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루마니아는 6승 1무 3패 승점 19점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 조 2위를 확정했다. 9라운드까지 2위에 올라있던 터키는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네덜란드에게 0-2으로 패해 4위까지 쳐졌다. 헝가리 또한 안도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지만 승점 2점이 모자라 3위로 2014 월드컵을 향한 꿈을 접게 됐다.

E조에서는 아이슬란드가 2위를 지켜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노르웨이의 1-1 무승부를 거둔 아이슬란드는 스위스에게 0-1로 패한 슬로베니아보다 승점 2점 앞서며 2위를 확정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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