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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김도용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연장전까지 가는 120분 혈투 끝에 전북 현대를 누르고 FA컵 정상에 올랐다.
포항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서 전북을 꺾고 FA컵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양팀은 정규 90분 동안 1-1로 비겼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쉽게 골을 얻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1996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통산 4번째 FA컵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가장 먼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FA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두 팀의 경쟁은 전반전 초반부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반 1분 전북의 김신영은 포항 황지수와 공중볼 경합 상황서 발을 높게 들어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 초반의 흐름은 포항이 가져갔지만 포항은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전반 6분 케빈의 헤딩 슈팅을 시작으로 전북이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전북은 박희도가 왼쪽 측면을 활발히 누비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포항은 상대 진영 왼쪽 측면서 스로인 기회를 잡았다. 김대호가 길게 던진 공을 박성호가 뛰어올라 반대편으로 헤딩 패스를 시도했고, 기다리고 있던 김승대는 침착하게 공을 잡은 후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전북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26분 김대호의 경고를 이끌어냈고, 전반 32분 만회골 득점에 성공했다.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케빈에게 연결했고, 케빈은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놨다. 이 공은 쇄도하던 김기희에게 연결됐고, 김기희는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전반 42분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노병준을 빼고 조찬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반 추가시간 포항은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서 박성호가 회심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은성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북은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지 않겠다는 의지로 포항을 강하게 밀어 부쳤다. 후반 12분 정혁의 중거리 슛으로 후반전의 시작을 알린 전북은 후반 14분 레오나르도가 정혁의 패스를 받아 정확하고 강력한 중겨리슛을 시도했지만, 신화용의 선방에 막히며 역전골 득점에 실패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20분 박희도를 빼고 티아고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진 후반 22분에는 김기희가 또다시 코너킥서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후반전 중반에 접어들며 양 팀은 적극적인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26분 전북은 김신영을 빼고 서상민을 투입했고, 후반 27분 포항은 박성호를 빼고 배천석을 투입했다. 서상민은 후반 30분 티아고에게 간결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티아고의 중거리슛은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양 팀은 후반 종반 세 번째 교체를 시도했다. 전북은 부상 당한 이재명 대신 박원재를 투입했고, 포항은 후반 41분 황지수가 빠지고 김태수가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 43분 케빈이 김상식의 긴 프리킥을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신화용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결국 양 팀은 추가골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양팀은 쉴 새 없이 공격했다. 그러나 효과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양팀은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거친 파울을 했고 경고도 수 차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연장전반 13분경 황선홍 감독이 항의를 하다 퇴장당했다.
양팀은 밀고 당기는 경기를 했지만 슈팅 기회는 오지 않았다. 연장후반 4분 김상식의 헤딩 전진패스를 받은 서상민이 포항 골대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골대 옆 그물로 향했다. 3분 뒤에는 레오나르도가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포항은 곧바로 역습을 펼쳤지만 조찬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할 때 최은성이 슬라이딩하며 저지했다.
다시 공격에 나선 전북은 연장후반 9분에는 혼전 중 케빈이 포항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포항은 종료를 5분 남겨놓고 김은중을 마지막 카드로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골을 얻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포항이 신화용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서 전북을 꺾고 FA컵 4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양팀은 정규 90분 동안 1-1로 비겼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쉽게 골을 얻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1996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통산 4번째 FA컵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가장 먼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FA컵 우승 트로피를 향한 두 팀의 경쟁은 전반전 초반부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반 1분 전북의 김신영은 포항 황지수와 공중볼 경합 상황서 발을 높게 들어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 초반의 흐름은 포항이 가져갔지만 포항은 제대로 된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전반 6분 케빈의 헤딩 슈팅을 시작으로 전북이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전북은 박희도가 왼쪽 측면을 활발히 누비며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포항은 상대 진영 왼쪽 측면서 스로인 기회를 잡았다. 김대호가 길게 던진 공을 박성호가 뛰어올라 반대편으로 헤딩 패스를 시도했고, 기다리고 있던 김승대는 침착하게 공을 잡은 후 감각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전북도 가만 있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26분 김대호의 경고를 이끌어냈고, 전반 32분 만회골 득점에 성공했다.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케빈에게 연결했고, 케빈은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놨다. 이 공은 쇄도하던 김기희에게 연결됐고, 김기희는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전반 42분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노병준을 빼고 조찬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반 추가시간 포항은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서 박성호가 회심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은성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북은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가지 않겠다는 의지로 포항을 강하게 밀어 부쳤다. 후반 12분 정혁의 중거리 슛으로 후반전의 시작을 알린 전북은 후반 14분 레오나르도가 정혁의 패스를 받아 정확하고 강력한 중겨리슛을 시도했지만, 신화용의 선방에 막히며 역전골 득점에 실패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후반 20분 박희도를 빼고 티아고를 투입하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진 후반 22분에는 김기희가 또다시 코너킥서 득점 기회를 맞이했으나 그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대를 아쉽게 벗어났다.
후반전 중반에 접어들며 양 팀은 적극적인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26분 전북은 김신영을 빼고 서상민을 투입했고, 후반 27분 포항은 박성호를 빼고 배천석을 투입했다. 서상민은 후반 30분 티아고에게 간결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티아고의 중거리슛은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양 팀은 후반 종반 세 번째 교체를 시도했다. 전북은 부상 당한 이재명 대신 박원재를 투입했고, 포항은 후반 41분 황지수가 빠지고 김태수가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 43분 케빈이 김상식의 긴 프리킥을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신화용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결국 양 팀은 추가골 득점에 실패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양팀은 쉴 새 없이 공격했다. 그러나 효과적인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양팀은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거친 파울을 했고 경고도 수 차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연장전반 13분경 황선홍 감독이 항의를 하다 퇴장당했다.
양팀은 밀고 당기는 경기를 했지만 슈팅 기회는 오지 않았다. 연장후반 4분 김상식의 헤딩 전진패스를 받은 서상민이 포항 골대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골대 옆 그물로 향했다. 3분 뒤에는 레오나르도가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포항은 곧바로 역습을 펼쳤지만 조찬호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할 때 최은성이 슬라이딩하며 저지했다.
다시 공격에 나선 전북은 연장후반 9분에는 혼전 중 케빈이 포항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포항은 종료를 5분 남겨놓고 김은중을 마지막 카드로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골을 얻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고 포항이 신화용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