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포항, 통산 4회로 FA컵 최다 우승 영예
입력 : 2013.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FA컵 초대 대회 우승의 영광을 간직한 포항 스틸러스. 이제는 FA컵 최다 우승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포항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항은 통산 4회 우승으로 대한민국 성인팀 중 가장 많은 FA컵을 차지한 팀이 됐다.

포항은 초대 대회인 1996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삼성과의 결승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며 FA컵의 주인이 됐다.

그러나 2번째 FA컵을 갖는 데는 8년의 시간이 걸렸다. 2008년 경남FC와의 결승전에서 김재성, 황진성의 연속골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지난해 2008년 결승 상대였던 경남과의 숙명의 대결에서 연장전 종료 직전 박성호의 골로 1-0 승리, 3번째 우승을 했다.

3번의 우승을 차지한 포항은 올해도 또 한 번 정상에 오르며 FA컵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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