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8R] 지동원, 포옛 데뷔전 결장… 선덜랜드, 스완지에 0-4 대패
입력 : 2013.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구스 포옛 감독의 데뷔전에 지동원은 없었다. 포옛 감독은 데뷔전에서 완패의 쓴맛을 봤다.

선덜랜드는 19일 밤(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후반전에 수비가 무너지며 0-4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 지동원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완지가 원소속팀인 기성용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전반전에 단 1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할 만큼 스완지 수비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스완지는 중거리슛으로 선덜랜드 골문을 두드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양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비겼다.

후반전 들어 선덜랜드 수비가 흔들리면서 스완지가 낙승을 거뒀다. 후반 12분 선덜랜드의 필립 바슬리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스완지가 선제골을 넣었다. 1분 뒤에는 조나단 데 구즈만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스완지가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스완지는 효과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선덜랜드도 후반 16분 파비오 보리니, 잭 콜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스완지로 흐른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결국 후반 19분 크레이그 가드너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레온 프리턴에게 파울을 범하며 스완지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스완지는 윌프레드 보니가 가볍게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스완지는 후반 35분 치코가 1골을 더 보태며 대승을 완성했다.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또 다시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실패하며 1무 7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인 20위에 그쳤다. 스완지는 3승 1무 4패 승점 10점이 되어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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