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마감’ AT 마드리드, 시즌 첫 패.. 에스파뇰에 덜미
입력 : 2013.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8연승을 질주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AT 마드리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엘 프랏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0-1로 패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AT 마드리드는 리그 8연승을 달리며 승점 24를 기록했지만 골득실(+15)에서 바르셀로나(+24)에 밀려 리그 2위를 기록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동일 바르셀로나가 오사수나와 비기면서 승점 1점차로 벌어지게 됐다.

객관적 전력의 우세를 경기의 우위로 점하지 못한 AT 마드리드였다. 두 팀은 점유율도 53:47(AT 마드리드: 에스파뇰), 패스 성공률도(74:72)를 기록하며 대동소이한 경기력을 펼쳤다.

그러나 마무리의 세밀함에서 홈팀 에스파뇰이 앞섰다. 총 6개의 슈팅 중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AT 마드리드에 비해 에스파뇰은 9개의 슈팅 중 3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더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었다. 그런 와중 후반 9분에는 AT 마드리드의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의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0-0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AT 마드리드는 1위 바르셀로나(8승 1무, 승점25)와 3위 레알 마드리드(7승 1무 1패. 승점 22)와 함께 더욱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사진= AT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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