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한숨 놓게 됐다. 브라질행을 결정하는 외나무 다리에서의 맞대결을 피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밤 9시(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국가는 8개국이며 주어진 본선행 티켓은 4장이다.

FIFA는 10월 FIFA 랭킹에 따라 시드를 받은 4개국과 받지 않은 4개국으로 분류했다. 시드국에는 14위에 위치한 포르투갈을 비롯해 그리스(15위) 크로아티아(18위) 우크라이나(20위)가 포함됐으며, 비시드국에는 21위의 프랑스를 비롯, 스웨덴(25위), 루마니아(29위), 아이슬란드(46위)가 속했다.

이날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포르투갈은 스웨덴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그리스는 루마니아와 맞붙고 크로아티아는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펼친다.

각 팀은 11월 15일 1차전 경기를 갖고 11월 19일에 2차전을 갖는다. 1, 2차전 합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여부가 결정된다.

다음은 대진 추첨 결과다. 앞에 기록된 팀이 1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포르투갈-스웨덴
우크라이나-프랑스
그리스-루마니아
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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