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레버쿠젠의 손흥민(21)이 선발로 나서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정조준 한다.

레버쿠젠은 24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홈 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맞대결을 갖는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드니 샘, 스테판 키슬링과 함께 ‘3S’로 칭해지는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한다. 리그에서는 총 14골을 터트린 공격적인 조합이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독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3위에 올라있다. 조 선두권인 샤흐타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두 1승 1무로 승점 4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레버쿠젠이 이기면 최소 조 2위는 보장된다. 4차전에서 또 다시 마주칠 샤흐타르의 기세도 미리 꺾어두게 된다. 16강전 진출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경기인 것이다.

따라서 손흥민을 비롯한 ‘3S’편대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자신의 ‘꿈의 무대’ 첫 골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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