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려 4골을 터트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PSG는 24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안더레흐트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 안더레흐트와의 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게 된 PSG는 승점 9점 조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그야말로 이브라히모비치를 위한 경기였다. 해트트릭을 넘어 4골을 터트렸다. 첫 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반 더 비엘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왼발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두 번째 골도 첫 골과 유사한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반 더 비엘의 크로스를 이번엔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6분에도 골을 터트리며 이른 시간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PSG의 고공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6분 에딘손 카바니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린 것에 이어 후반 1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티아구 모타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5-0 대승의 마지막 골을 터트렸다.

같은 시각 C조의 또 다른 경기, 벤피카와 올림피아코스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승점 1점씩 나눠가진 양 팀이지만 골득실 1점차로 올림피아코스가 조 2위에 올랐다.

D조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최약체 빅토리아 플젠의 경기는 바이에른의 손 쉬운 5-0 대승으로 끝났다. 바이에른은 전반 25분 리베리의 페널티 킥 골을 시작으로 총 5골을 몰아치며 3연승을 질주, 승점 6점을 쌓은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을 뿌리치고 D조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B조 갈라타사라이와 코펜하겐의 일전은 갈라타사라이의 3-1 승리로 끝났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갈라타사라이는 레알에 패한 유벤투스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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