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선덜랜드의 기성용(24)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더비전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선덜랜드는 27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뉴캐슬과 ‘타인-위어’ 더비전을 갖는다.

선덜랜드의 중원에 묵직함을 더하고 있는 기성용은 뉴캐슬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23일 영국 ‘ITV’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만일 이 시점에서 우리가 이긴다면, 팀 전체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것이다. 자신감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며 승리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출전이 유력한 기성용은 “뉴캐슬전은 선덜랜드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더비전이 아주 중요한 경기라고 전했다.

부진 속에 빠져있는 선덜랜드는 8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리미어리그에서 1무 7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19위 크리스털 팰리스와 승점 2점 차, 18위 노리치 시티와 승점 6점 차다. 초반부터 다소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선덜랜드는 지역 라이벌 뉴캐슬과 더비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라이벌전 승리라는 기쁨은 물론 순위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보통의 더비전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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