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前 코치, ''퍼거슨, 은퇴 전 세계 최고 선수 영입 계획''
입력 : 2013.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코치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했던 마이크 펠란(51) 코치가 지난 여름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를 영입하고자 했던 맨유의 계획을 폭로했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곧바로 수석코치직에서 물러난 펠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맨유 서포터스 잡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만약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하지 않고 데이비드 길 사장 역시 그대로 남아 있었더라면 맨유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영입했을 것"이라면서 "그게 누구인지 이름을 말할 순 없지만 퍼거슨 감독이 떠나며 계획 또한 없던 일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되찾아 온 맨유의 전력을 이야기하며 "스쿼드 자체는 크게 손보지 않아도 되는 상태였다. 따라서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로빈 판 페르시를 데려온 것처럼 단 한 명의 스타급 선수의 영입만을 고려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 서포터스 매거진에 실린 펠란 코치의 말을 인용 보도한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그가 언급한 세계 최고 선수로, 크리스티안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 세스크 파브레가스(FC바르셀로나) 등을 꼽으며 관심을 드러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