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FC서울의 에이스 데얀(32)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하는 글을 남겼다.

서울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3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중요한 일전이다.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는 이번 결승전의 기선을 잡기 위해서 홈에서 열리는 1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전에도 서울은 홈에서 좋은 경기로 승리를 따내고 원정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을 해낸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번 홈에서 열리는 경기는 차원이 다르다. 경기 당일 대규모의 광저우 원정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데얀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1만 5,000명의 광저우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껏 경험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많은 서울 팬들이 찾아왔으면 좋겠고 우리를 지지해주기를 바란다”며 경기장을 찾아와 성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데얀의 말대로 이곳은 한국 축구의 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이곳에서 많은 축구 팬들이 찾아와 광저우의 원정 팬들의 기를 제압해주기를 희망해본다.

사진=김재호 기자